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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(사진=연합뉴스) |
비규제지역은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자격 요건이 덜 까다롭고 취득세 및 양도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.
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6~9월까지 3개월간 12.3% 올랐다. 경기도 평균상승률 7.3%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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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포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받아왔다. 하지만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.
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김포 풍무동에 위치한 '풍무푸르지오' 전용 84C㎡형이 지난 달 18일 7억5900만원(26층)에 거래됐다. 6·17대책 발표 이전 최고 호가는 5억5500만원이었다. 4개월 동안 무려 2억원 가량이 오른 셈.
▲비규제지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변동 추이 |
지방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. 지난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부산시의 경우 거래량이 살아나며 가격도 반등하고 있다.
국토부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부산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5596건으로 8월(4473건)대비 25.1%나 늘었다. 주택수요가 늘면서 아파트가격도 동반상승하고 있다.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'대우마리나1차' 전용 84㎡형이 지난 9월 12억5000만원(7층)에 팔렸다. 이 주택형의 6월 최고 거래가격이 9억2000만원(11층)인 점을 감안하면 석 달새 31.6%(3억3000만원)이나 올랐다.
업계 관계자는 "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요동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가고 있다"며 "배후수요가 탄탄하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부산이나 대구, 광주, 충남 천안 등의 분양물량을 눈 여겨 볼만 하다"고 말했다.
이처럼 비규제지역의 분양시장에도 청약수요가 몰리면서 신규주택 공급도 속속 이어질 전망이다.
두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에 짓는 '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'의 분양을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. 이 단지는 장림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2층 ~지상 35층, 12개 동, 1643가구 규모의 대단지아파트로 건립된다. 조합원 분을 제외한 1291가구(전용 59~99㎡)를 일반분양한다. 부산도시철도 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. 부산내부순환도로 '을숙도대교~장림고개간 지하차도'가 내년 말 개통(예정)되면 해운대 및 서면생활권까지 3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.
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주상복합아파트 '힐스테이트 감삼2차'를 분양할 계획이다. 이 단지에선 아파트 393가구와 오피스텔 119실이 공급된다.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.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, 대구학생문화센터, 대구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. 대구시청 이전(계획)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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